정아는 남편의 회사가 부도나고 큰 빚을 지게 된다. 남편을 위해 사채업자 고실장에게 찾아간 정아는 자신의 집에서 가정부를 하면 이자를 까준다는 제안에 성희롱을 참아가며 일을 한다. 고실장은 투자자 민사장을 집에 초대하고 아내 선희를 이용해 유혹한다. 고실장은 정아의 빚을 청산해주겠다며 선희, 정아와 함께 민사장의 재산을 가로챌 계략을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