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산업 사장 김영하는 1개월전에 죽은 정임과 똑같은 마네킹을 교통사고 나게 한다. 그날부터 영하의 집엔 괴이한 일이 연속으로 생긴다. 8개월전 영하는 정임을 자기 차에 동승시켜 준 인연으로 같은 별장에 있게된다. 영하는 정임을 범하게 되고 두사람은 사랑이 짙어질수록 영하는 정임의 계획적인 요구에 당황한다. 드디어 정임의 끈질긴 요구에 정임을 치사케하여 우물에 빠뜨린 후 공동묘지에 암매장을 한다. 그후로부터 정임의 유령에 영하는 푸닥거리를 하여 악몽을 지우려 하나 더욱 괴로운 날이 된다. 영하는 공동묘지에서 정임의 죽음을 확인하니 정임의 시체는 없고 마네킹 뿐이었다. 영하는 별장지기 곽노인의 흉계로 알고 쫓다가 15년전 한맺힌 정임의 복수전임을 알고 이들을 죽이려다 실족으로 우물에 빠져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