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5년, 라트비아에 살던 아르투르스 바낙스는 독일군의 손에 엄마를 잃는다. 17살도 안 된 아르투르스는 아버지, 형을 따라서 러시아군에 입대해 독일군과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시작하는데, 전장의 현실은 너무나 참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