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취직을 못 하고 있는 수민. 이번에도 떨어지면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아뿔싸 또 떨어졌다. 운 좋게 물주를 만나 카페 겸 술집의 바지 사장을 하고 있는 지호. 물주는 SNS 마케팅이 어쩌구하며 점점 압박해 오고... 힘들다. 수민이 고향에 내려와 보니 옆 방에 너무 예쁜 누나가 세들어 산다. 이제야 내려오라 한 엄마가 원망스럽다! 아! 이 누나랑 잘 되고 싶다…